이러심 난감

아무리 우리의 역사가 자랑스러워도 그것을 날조하면 순식간에 거짓말쟁이가 되고 그것에 더해 사실조차도 거짓으로 치부되어 버린다.

앞서의 한국은 한국 터키는 터키 , 이라는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신 분.
맞는다는 말도 틀린다는 말도 객관적이 증거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바이칼호는 아시아의 동북쪽에 있지 않고 중앙아시아에 있다. 그리고
블로그에 이미
-투르크는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으로 9세기에 이슬람을 받아 들인다. 그 후 이들은 1055년 셀주크의 지도자 '토우룰'이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술탄체제를 세운다. 14세기 존재했던 이들은 몽골 족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때 투르크 일부가 서부 아나톨리아에 정착한다. 이 중에 '오스만'이란 인물이 있었는데 이 왕조가 오스만왕조이다. (터키어로 오스만르, 아랍어로 우쓰만, 서유럽인들은 오토만 이라고 불렀다) 이 제국이 바로 오스만 투르크, 지금의 터키 공화국의 전신이다.

이다 라고 썼다. 그런데 이것이 명확한 증거가 아니다 라고 하셔서 당사자가 가보라고 안내하신 웹사이트에 가봤다
거기에도 내가 쓴 내용과 같은 내용이 씌어있다.
어디에도 돌궐과의 연관성을 적시하거나 암시한 내용이 없다. 그런데 그것이 증거가 아니라면 뭐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터키교과서에 돌궐족과 자신들의 역사적 혈연성을 가리키는 내용은 없다. 그 얘기 이미 얼마 전에 동아일보의 도깨비 통신 코너에 보도 된바 있다.

맞는다는 말도 틀린다는 말도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맞는다고 주장하는 글의 비현실성을 사례를 들어 내 놓아도 그것이 근거가 필요하다면
“터키와 돌궐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증명함”이라는 대법원 판례라도 받아와 한다는 말 인가?
바이칼호수가 무슨 동네 우물도 아니고 동북아 있던 것 매꾸고는 중앙아시아에 가서 새로 파면 되는 것이 아닐진 데 바이칼호의 유목민이 돌궐족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무엇이란 말인가?
아시아에 있으면 다 비슷하다면 유럽인은 북유럽이나 동유럽이나 더 거기서 거길 일까?
그럼 로마인과 앵글로 색슨족은 형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말인가?

이미 댓글을 다신 당사자가 예시한 사이트의 내용도 같은 얘기를 하는데 그것이 증거가 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난감하다.
당사자는 그 글이 돌궐족의 후예라는 증거가 된다고 믿으시나요?

by Andrew | 2006/06/12 12:38 | 그냥 이얘기 저얘기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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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TheLibraryOf.. at 2006/06/12 13:09

제목 : 내차고지엔불을뿜는투명드래곤이있다
[[악령이출몰하는세상]]에서 나온 이야기. 책을 지인에게 빌려줬기 때문에 정확하게 인용을 할 수 없고 기억에 의존해서 말하자면.. {{{ A:내 차고지엔 불을 뿜는 투명 드래곤이 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분명히 있어. B:정말? 그럼 적외선 카메라 같은걸로 볼 수 ......more

Commented by 페로페로 at 2006/06/12 13:00
그런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아니라면 아닌 증거를 가져와 봐" 더군요.

정설과 다른 주장을 하는 자신들이 그에 걸맞은 증거를 찾아 반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가설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얻으려 하는 파렴치. 참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그런말이 논리적이라 생각한다는 것이죠.

자주 언급하시는 그 목사도 그런 기운이 농후하더군요. =.=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6/06/12 13:08
비보들의 행진일 뿐이죠 무슨 가설을 세우고 말을 하든 거기에 따르는 증거를 먼저 대야지
"아니라는 증거 대봐라 못대면 내 말이 맞는거다"하는건 무개념도 그런 무개념이 없는 헛짓거리죠
이건 뭐 무슨 병신들 집단도 아니고-;
Commented by nyxity at 2006/06/12 13:12
헉..트랙백이 두번 가버렸네요. 하나 지워주세요.
Commented by H.Moon at 2006/06/12 15:12
말갈족이 남하해서 세운 나라가 말레이시아고, 신라의 유민들이 수백년간 떠돌다가 정착한 곳이 싱가포르이고, 백제가 북쪽으로 올라가 백러시아를 세웠고... 뭐 그렇게 되는 걸까요?
Commented by 정worry at 2006/06/12 20:03
H.Moon/ ... 쓰러졌습니다. ^^;;;;
Commented by belba at 2006/06/12 20:50
몇몇은 아메리카로 건너가 가나다를 세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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