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을 원하면 트랙백을 거시길.

논쟁을 원하면 제대로 트랙백을 거시길 바라오.
지랄스럽게 익명으로 리플 달아놓고 남의 블로그 지저분 하게 하지 말고 말이요.
그리고 자기 블로그를 밝히고 하실거면 멀쩡한 트랙백 놔두고 리플만 길게 다는 것은 시비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내가 백수도 아니고 저녁에도 약속이 있는 사람인데, 아침에 출근해 블로그에 리플로 난장판 되어 있으면 솔직히 읽는 것도 귀찮아지니까 말이요.
끝말 잇기로 리플놀이를 원하시면 그만두기 바랍니다.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하실 양이라도 상관이 없으니 짧은 글짓기 하면서 리플놀이 하지 마시고 어차피 길게 쓰실 것 트랙백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내글에 달린 댓글이 이글루스가 페미글루스화하는 증거라는데, 어차피 한국 사회 자체가 마초고, 여성부 없어도 살기 편한 대한민국 그 자체가 남성부인데, 이글루스에 페미년들 좀 모였기로서니 대한민국이 하루 아침에 남성이 구박받는 일은 앞으로 백만년 동안은 없을테니 다리 쭈욱 뻣고 자도 되니 걱정은 마시길 바립니다.

그리고 페이퍼님, 아시아에서 한국만큼 여성의 권리가 보장되는 나라 없다고 하셨는데, 일본 빼고 대한민국만큼 남성들 편한 나라 아시아에 별로 없습니다.
페이퍼님의 생각보다 일반적이라는 아시아의 국가들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그 대접에 있어 한국보다 개방적입니다.
물론 인디아를 비교하실 양이면 인디아도 지역과 계층에 따라 다르죠, 그럼 한국을 아프간에 비교하는 것은 괜찮고 유럽에 비교하는 것은 무리 인가요?
인권은 절대성을 갖는 것입니다. 미국의 인권상황이 중국보다 낫다고 미국 내에서의 인권운동은 중단되어야 하나요?
인권은 상대성을 지닌채 지연되는게 아니고 절대성을 갖고 늘 추구 되어야 하는 것 입니다.
'자 이만큼이면 됐잖아 더 뭘 바래?' 이런다면 역사의 진보는 없습니다.

여성의 상황을 후진국에 맞추지 말라 하셨는데 한국은 여성의 권리에 관한 한 분명 후진국이고 여성의 권리에서 뿐 아니라 인간의 권리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결코 선진국 아닙니다.
군대는 당연하게 맞아야 돌아가고, 죄를 지은 것 이상으로 처벌하는 것에 별로 꺼림직함이 없음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 분명 부족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성의 상황을 최상위국에 맞추지 않고 동남아시아의 저개발국에 맞춰도 여성이 존중은 고사하고 사람으로 대접받는지 조차도 의심스럽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난리치는데도 여자들이 제 목소리 못내느냐고 묻는다면? 아무리 소리 지르면 뭐합니까? 입 닥치라고 요구하는 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는 나라인데요.

페미니즘, 인권 뭐 이런 얘기 나오면 다들 몸에 두드러기 난듯이 꺼림찍해 하는데 페미니즘 또한 인권개선의 여러상황 중 하나입니다.
인권 따로 페미니즘 따로가 아니구요, 만일 그 둘을 따로 놓고 얘기 한다면 그것은 사회 구성원간의 계급을 인정하는 것이 되고 그 피해는 결국 남성에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P/S
본래 이 블로그에 목적은 내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우리에게는 아직은 오해가 많은 이슬람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적기 위한 블로그였는데, 옛날 성질 또 나와 한국의 사회문제에 참견하게 되었다.

by Andrew | 2007/06/15 08:54 | 독백 | 트랙백 | 덧글(14)

트랙백 주소 : http://andynakal.egloos.com/tb/3507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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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모뇽 at 2007/06/15 09:09
만선이셨어요() 블로그를 본 김에 읽을 거리가 많아서 링크를 추가했는데 괜찮으신지요:-)
Commented by Andrew at 2007/06/15 09:37
이곳은 강제하거나 배타적인 블로그가 아니므로 링크나 트랙백은 따로 말씀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Commented at 2007/06/15 11: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06/15 11: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o- at 2007/06/15 12:16
저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데 중국계가 참 많죠..
여자들, 회사에 집안살림..이런거 없습니다. 저녁을 집에서 해먹는 가족이 없는듯 다들 사먹지-_-;;;

Commented by JiNN at 2007/06/15 12:19
오랜만에 이글루에 돌아와서 앤디님 블로그 제일 먼저 와봤는데 만선이군요... 세상엔 참 우리 목사님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힘내세요!
Commented by 플리 at 2007/06/15 12:38
글 잘 읽었구요, 뒤에도 언급했지만 읽을 거리들 보고 링크했습니다.
다들 너무 리플 이어 달리기를 하셔서 참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사노 at 2007/06/15 12:46
따로 트랙백 했었지만, 저 역시 죄송합니다. 그 피해가 남성에게도 미친다는 말씀에 더 감동하고 가요. 왜 인권이 [이만큼 배무르면 됐지]하고 그만두는 부차적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거 참. 인권이 "천부적"이라는 것도 [자 날 납득시켜봐] 이렇게 나오면...T_T
Commented at 2007/06/15 13: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hanti at 2007/06/15 14:13
몰려드는 찌질이들 때문에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하고 싶은 말 많지만 요즘 애보느라 바빠서 ^^;;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Trotzky at 2007/06/15 15:37
제가 아는 한에서, 제가 찾아다녔던 블로그들 및 그 포스트들 중 덧글 수가 제일 많았던 것으로 여겨지네요.
그런데 저렇게나 덧글이 많으면 도저히 원글과 덧글의 맥락을 같이 읽고 파악한다는 것은 인터넷 사회에서는 너무 어려운 일이나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6/15 15:44
뭐어...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입장에서는 어느 사람이 와서
덧글 달면서부터 난장판의 시초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비로그인 덧글로 A라는 이름으로 달린 덧글의
내용에 심히 공감합니다만서도....
Commented at 2007/06/15 18: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cdc at 2007/06/16 01:02
죄송합니다. 그냥 간단히 한마디만 해야지 했던 욕심이 아래처럼 커져버리고 말았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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