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3일
블로그, 블로깅, 블로거
작년에 이글루스에 둥지를 틀고 두달만인가 이글루스에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하고 싶으니 인터뷰를 할수 있겠냐고 물어왔다.
나는 내가 왜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 되었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상품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 중에는 희소성도 포함된다.
만일 내가 미국이나 카나다의 이야기를 ㅤㅆㅓㅅ다고 두달만에 연락이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소한 나라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쓰는 블로거, 게다가 그는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쓰고 한국의 현실을 빗대어 대비시켜 주기까지 한다. 보아하니 여행업을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되어도 여행홍보를 할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적당히 필요한 때 적당한 상품이 나타나 준 것이다.
이글루스의 대문에 걸리는 이오공감, 많은 사람들이 정작 공감을 못느낀다고 토로를 한다.
이오공감에 오르는 글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1) 보통은 말랑말랑한 글이다. 논쟁을 유발하거나, 공격적인 글은 곤란하다. 이글루에서 싸움나면 곤란하니까. 그러니 선정되는 글의 상당수는 먹는 얘기이다. 어디 식당이 좋더군, 어디 갔더니 이런 음식이 있던데 맛있더군.
2) 적당한 시사성도 필요하다.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한 글이면 일단 주목받는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글이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적당히 두리뭉실하게 좋은 방향으로 가자고 설득조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3) 뭔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여야 한다. 그것이 신기한 물건이건, 신비로운 여행지 이건 간에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뭔가 특이한 것이면 일단 이오공감의 주목을 받는다.
나는 이글루의 이런 점들을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이글루스는 기업이다. 이글루스도 수익을 내어야 할것 아닌가?
이글루스가 햇빛만 받고도 자라는 선인장이 아닌다음에야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그들을 통해 수익을 내어야 만 존재가 계속성을 갖을 것 아닌가.
이글루스에 투자한 주주가 수익이 없다면 당연히 투자를 확대하지 못한다. 심지어 투자금을 회수 해 버릴 수도 있다.
그럼 이글루스 직원들 나처럼 백수가 된다.
수익을 내는 것은 기업의 책무이다. 그 수익을 통해 새로운 투자를 창출하고 그럼으로써 고용을 확대하고 그래서 경제발전에 기여 하는 것.
이글루스가 투자가치를 높여 계속성을 갖고 존재해야 나 같은 공짜 회원도 빌붙어 블로깅을 할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그러나 블로거가 인기를 의식해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이다.
500명의 방문자? 메타 블로그에 등록을 하고는 눈에 확 띄는 제목으로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박지성 사망" 그리고 내용은
'어제 박지성이 고스톱을 치다가 광 팔고 죽었다는데... 원래 고스톱을 안좋아 한다고 하더군.'
시간도 중요하다. 남들 집에 가는 5~7시 사이에는 노출이 약하니까, 적당한 시간을 골라 포스팅을 하는 거다.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를 남들에게 그냥 버스 정류장으로 여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쉴 곳으로 꾸미고 싶다면 많은 방문자 보다 오는 방문자에게 단 하나라도 건 질 거리를 만드는 블로깅을 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역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그냥 지나칠 뿐이다.
일관된 자기 신념을 갖고 일관되게 말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주장이 경험에 우러나와 상대와 교감할수 있을 것.
그 교감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하나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을 것.
TV를 켜면 수많은 연예인들이 오늘도 쇼프로에 나온다. 탈랜트,가수,코미디언, 그러나 영원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은 몇년안에 곧 시들 해 버린다.
그러나 20년 후에도 시청자들에게 반갑고 고마운 이들도 있다.
이런 이들은 보통,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또 정직하다
블로깅을 한 때의 취미로 삼고 남들에게 주목 받고 싶어 한다면 내 이야기는 이제 잊으면 된다.
그러나 정말 남과 교통하며 교감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블로깅을 의무감으로 하지 마라,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정직하게 쓰면 된다.
블로그의 방문자는 빨간펜을 든 선생님이 아니고 첨삭지도를 해주지도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블로그에 충성고객이 될것이다.
양보 다 질이고, 과객보다는 친구가 더 중요하지 않겠나?
나는 세상이 바뀔수 있다고 믿는 몽상가이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만들고 다른 블로거들을 만나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거름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나와 함께 꿈을 꾸는 사람이 있는 것에 나는 감사한다.
그리고 마이링의 블로거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곳은 내가 꾸는 꿈 중에 하나일 뿐 아니라, 내가 꾸는 꿈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30대 여성의 방문자들 에게 감사드리며... (당분간 먹자계는 없음)
나는 내가 왜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 되었는지 대충 짐작이 갔다.
'상품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재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인 중에는 희소성도 포함된다.
만일 내가 미국이나 카나다의 이야기를 ㅤㅆㅓㅅ다고 두달만에 연락이 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소한 나라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쓰는 블로거, 게다가 그는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쓰고 한국의 현실을 빗대어 대비시켜 주기까지 한다. 보아하니 여행업을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 이글루스 피플에 선정되어도 여행홍보를 할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적당히 필요한 때 적당한 상품이 나타나 준 것이다.
이글루스의 대문에 걸리는 이오공감, 많은 사람들이 정작 공감을 못느낀다고 토로를 한다.
이오공감에 오르는 글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1) 보통은 말랑말랑한 글이다. 논쟁을 유발하거나, 공격적인 글은 곤란하다. 이글루에서 싸움나면 곤란하니까. 그러니 선정되는 글의 상당수는 먹는 얘기이다. 어디 식당이 좋더군, 어디 갔더니 이런 음식이 있던데 맛있더군.
2) 적당한 시사성도 필요하다.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한 글이면 일단 주목받는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글이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적당히 두리뭉실하게 좋은 방향으로 가자고 설득조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3) 뭔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여야 한다. 그것이 신기한 물건이건, 신비로운 여행지 이건 간에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뭔가 특이한 것이면 일단 이오공감의 주목을 받는다.
나는 이글루의 이런 점들을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이글루스는 기업이다. 이글루스도 수익을 내어야 할것 아닌가?
이글루스가 햇빛만 받고도 자라는 선인장이 아닌다음에야 더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그들을 통해 수익을 내어야 만 존재가 계속성을 갖을 것 아닌가.
이글루스에 투자한 주주가 수익이 없다면 당연히 투자를 확대하지 못한다. 심지어 투자금을 회수 해 버릴 수도 있다.
그럼 이글루스 직원들 나처럼 백수가 된다.
수익을 내는 것은 기업의 책무이다. 그 수익을 통해 새로운 투자를 창출하고 그럼으로써 고용을 확대하고 그래서 경제발전에 기여 하는 것.
이글루스가 투자가치를 높여 계속성을 갖고 존재해야 나 같은 공짜 회원도 빌붙어 블로깅을 할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그러나 블로거가 인기를 의식해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이다.
500명의 방문자? 메타 블로그에 등록을 하고는 눈에 확 띄는 제목으로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박지성 사망" 그리고 내용은
'어제 박지성이 고스톱을 치다가 광 팔고 죽었다는데... 원래 고스톱을 안좋아 한다고 하더군.'
시간도 중요하다. 남들 집에 가는 5~7시 사이에는 노출이 약하니까, 적당한 시간을 골라 포스팅을 하는 거다.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를 남들에게 그냥 버스 정류장으로 여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쉴 곳으로 꾸미고 싶다면 많은 방문자 보다 오는 방문자에게 단 하나라도 건 질 거리를 만드는 블로깅을 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역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사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그냥 지나칠 뿐이다.
일관된 자기 신념을 갖고 일관되게 말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주장이 경험에 우러나와 상대와 교감할수 있을 것.
그 교감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기 위한 하나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을 것.
TV를 켜면 수많은 연예인들이 오늘도 쇼프로에 나온다. 탈랜트,가수,코미디언, 그러나 영원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은 몇년안에 곧 시들 해 버린다.
그러나 20년 후에도 시청자들에게 반갑고 고마운 이들도 있다.
이런 이들은 보통,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또 정직하다
블로깅을 한 때의 취미로 삼고 남들에게 주목 받고 싶어 한다면 내 이야기는 이제 잊으면 된다.
그러나 정말 남과 교통하며 교감하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블로깅을 의무감으로 하지 마라,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정직하게 쓰면 된다.
블로그의 방문자는 빨간펜을 든 선생님이 아니고 첨삭지도를 해주지도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블로그에 충성고객이 될것이다.
양보 다 질이고, 과객보다는 친구가 더 중요하지 않겠나?
나는 세상이 바뀔수 있다고 믿는 몽상가이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만들고 다른 블로거들을 만나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거름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나와 함께 꿈을 꾸는 사람이 있는 것에 나는 감사한다.
그리고 마이링의 블로거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곳은 내가 꾸는 꿈 중에 하나일 뿐 아니라, 내가 꾸는 꿈의 궁극적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30대 여성의 방문자들 에게 감사드리며... (당분간 먹자계는 없음)
# by | 2005/11/23 11:07 | 그냥 이얘기 저얘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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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언제나 자신의 색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Andrew님이 무척 좋습니다. 앞으로도 어디가지 마시고 이것저것 많이(!) 써주셔요...그리고 일도 빨리 정상화되시길...
사실 제 포스팅도 이오공감에 몇 번 올라본 적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 1)번에 속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오공감에 오른걸 보면서도 '어? 이런게 왜 공감급일까..'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