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5일
호주인의 싱가포르에서의 사형
나에게 싱가포르는 편하기는 하지만, 정이 가는 도시는 아니다.
그들의 법의 그 경직성, 껌을 씹는 것 마저도 금지하는 국가, 항문성교나 구강성교가 처벌의 대상이 될 정도로 싱가포르의 법은 참으로 자상(?)하다.
그러나 그것은 싱가포르인의 선택이다. 내가 싱가포르인으로 귀화 하지 않는 한 그것을 마음에 안들어 할 수 는 있을 지언정 싱가포르 정부를 향해 왈가왈부 할 사항이 아니다.
그나라이 변화의 책임은 결국 싱가포르인에게 있고, 그것은 그들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호주인이 비행기 안에서 내게 농담으로 싱가포르를 이렇게 평가 했다.
'Everything Fine'
*여기서 Fine은 '좋다','훌룽하다'가 아니라 '벌금'을 말한다.
그에게 싱가포르란 참 답답하게 삭막한 나라였던 모양이다.
전임 호주총리 중 한명이 자국 마약사범의 싱가포르 내에서의 사형에 대해 싱가포르는 중국인 깡패 도시 라고 말하며 비난했다고 한겨레신문이 연합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솔직히 이번의 사형집행에 대해서는 나도 상당히 반감이 든다.
그는 체포 후 경찰에 협조적이었고 쌍동이 동생의 빚을 갚기 위해 마약밀수를 도운 것인데 그에게 예외없이 사형이 선고 된 점에 대해 싱가포르 사법부의 판단이 좀 몰인정하다는 감이 짙다.
그렇지만 한 국가의 수반이었던 사람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의 국가의 사법제도를 비난하고 그 국가를 모욕하는 것은 더 나쁘다.
그것은 그 기저에 인종적 차별주의
'너희가 아무리 백인처럼 행동해도 결코 백인 아닌 미개한 황인종'
이란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를 중국인 깡패 항구도시로 비유해, 비난을 했다면 너희는 뭔데? 사형을 겨우 면한 범죄자들의 유배지에서 시작한 호주는 그럼 뭐라 불러야 하는데?
가끔 호주의 백인들을 보면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들 같다.
백인이긴 한데 백인사회에서 격리되어 외딴 태평양(이들은 죽어도 아시아에 있다는 소리 안한다)에 쳐박혀 있다는 고립감. 정작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이웃들인 아시아의국가에게서 어떻게 든 떨어져 나가고 싶은 욕망과 그럴수 없는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안은채 살아야 하는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
그러고 보니 피부가 하얗지못해 콤플렉스를 가진 일본도 또 다른 하나의 호주로군.
베트남계 호주인의 사형. 그가 마약사범이라해도 사형은 반대한다. 그러나 그 제도를 갖고 남의 나라를 인종적으로 비난한다면 그 또한 경직 된 사법제도를 고수하는 그 답답한 나라와 다를 바 하나 없다.
싱가포르가 과연 사행집행을 연기할까? 싱가포르 정부는 단 한번도 법에 따라 내린 자신들의 결정을 뒤집은 예가 없다.
그들의 법의 그 경직성, 껌을 씹는 것 마저도 금지하는 국가, 항문성교나 구강성교가 처벌의 대상이 될 정도로 싱가포르의 법은 참으로 자상(?)하다.
그러나 그것은 싱가포르인의 선택이다. 내가 싱가포르인으로 귀화 하지 않는 한 그것을 마음에 안들어 할 수 는 있을 지언정 싱가포르 정부를 향해 왈가왈부 할 사항이 아니다.
그나라이 변화의 책임은 결국 싱가포르인에게 있고, 그것은 그들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호주인이 비행기 안에서 내게 농담으로 싱가포르를 이렇게 평가 했다.
'Everything Fine'
*여기서 Fine은 '좋다','훌룽하다'가 아니라 '벌금'을 말한다.
그에게 싱가포르란 참 답답하게 삭막한 나라였던 모양이다.
전임 호주총리 중 한명이 자국 마약사범의 싱가포르 내에서의 사형에 대해 싱가포르는 중국인 깡패 도시 라고 말하며 비난했다고 한겨레신문이 연합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솔직히 이번의 사형집행에 대해서는 나도 상당히 반감이 든다.
그는 체포 후 경찰에 협조적이었고 쌍동이 동생의 빚을 갚기 위해 마약밀수를 도운 것인데 그에게 예외없이 사형이 선고 된 점에 대해 싱가포르 사법부의 판단이 좀 몰인정하다는 감이 짙다.
그렇지만 한 국가의 수반이었던 사람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남의 국가의 사법제도를 비난하고 그 국가를 모욕하는 것은 더 나쁘다.
그것은 그 기저에 인종적 차별주의
'너희가 아무리 백인처럼 행동해도 결코 백인 아닌 미개한 황인종'
이란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를 중국인 깡패 항구도시로 비유해, 비난을 했다면 너희는 뭔데? 사형을 겨우 면한 범죄자들의 유배지에서 시작한 호주는 그럼 뭐라 불러야 하는데?
가끔 호주의 백인들을 보면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들 같다.
백인이긴 한데 백인사회에서 격리되어 외딴 태평양(이들은 죽어도 아시아에 있다는 소리 안한다)에 쳐박혀 있다는 고립감. 정작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이웃들인 아시아의국가에게서 어떻게 든 떨어져 나가고 싶은 욕망과 그럴수 없는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안은채 살아야 하는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
그러고 보니 피부가 하얗지못해 콤플렉스를 가진 일본도 또 다른 하나의 호주로군.
베트남계 호주인의 사형. 그가 마약사범이라해도 사형은 반대한다. 그러나 그 제도를 갖고 남의 나라를 인종적으로 비난한다면 그 또한 경직 된 사법제도를 고수하는 그 답답한 나라와 다를 바 하나 없다.
싱가포르가 과연 사행집행을 연기할까? 싱가포르 정부는 단 한번도 법에 따라 내린 자신들의 결정을 뒤집은 예가 없다.
# by | 2005/11/25 12:10 | 시시콜콜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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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면 10년형이다.라는 전제보다 단 6개월을 살지만, 예외는 없다. 이럼 사람들은 더 법을 잘 지킨다고 하더군요. 10년 형이지만 10일만에 나오는데 누가 겁을 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