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8일
수유율의 오해
한국의 수유율 Raine님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우선 랜덤으로 들어가서 불쑥 트랙백을 건 점 양해를 구합니다.
그러나 이글은 한국의 낮은 수유율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그것에 대해 좀 말씀 드리고자입니다.
한국여성의 수유율이 낮은 것은 한국의 여성이 유독 선진국의 여성에 비해 아기에게 모유를 주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한국의 여성이 미용을 이유로 자녀에게 애정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비난은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여성은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아기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일단 산모가 유아에게 수유를 하려면 어ㅤㄷㅓㅎ게 해야 하나요? 젖을 먹일 어머니와 젖을 먹을 아기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아기가 자라면서 젖을 먹이는 간격이 차츰 길어 지지만 보통 2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인다고 합니다. 이말은 아이와 어머니가 하루종일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기간이 보통은 1녕 정도 한다고 하니까 이 동안 모유를 아기에게 먹이기 위해 어머니는 당연히 아기와 늘 함께 있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직장에서 여성에게 주어지는 출산휴가는 90일이니 3달, 나머지 9달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려면 직장을 휴직해야 합니다. 이 1년간의 육아휴직을 과연 한국의 직장에서 참고 기다려 주느냐? 이건 저보다 더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자, 그럼 결국 아기가 어머니 곁으로 옮겨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에서 기혼자(뭐 육아가 어머니만의 몫은 아니니, 아버지도 해당합니다. )을 위한 직장 내 유아위탁시설을 운용하고 있다는 말 아직까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여러개의 기업이 모여 공동으로 직장인근에서 운용하는 위탁시설도 없습니다. 현재 근로기준법 상 사업장내에서의 유아위탁 시설의 설치규정은 없습니다.
결국 어머니가 아기를 위해 모유를 줄 여건이 사회적으로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들의 모유 수유율이 낮다' 이러면 여성은 매 2시간 마다 홍길동이 되어 축지법을 쓰며 날아 다녀야 합니다.
기 사에서 인용한 선진국들은 그런 시설이 사회보장법에 의해 강제규정되어 있고, 국가가 그 운용비의 일부를 보조 합니다. 그러니 그들은 한국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는 말이 됩니다. 일례로 프랑스는 출산과 육아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합니다.
이 것을 두고 어떻게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고무 젖꼭지를 물리느냐고 묻는다면, 이말은 여자들은 집에서 살림만 하라는 말이 됩니다.
여성의 취업율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은 비정규직, 다시 말해 언제든지 자를 수 있는 일당벌이 여성이 많기 때문이지, 여성들이 집에서 아씨마님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한 국의 중공업을 제외한 단순조립을 하는 생산직에는 이제 대부분 공순이만 있습니다. 그것도 남성의 절반 가량의 월급으로 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공업을 제외하고 한국의 기업에서는 여성이 더 편합니다.
그것이 정규직이 되었건, 비정규직이 되었건에 남성에 비해 여성이 고용주에 입장에서는 더 부리기 편합니다. 쥐어짜도 저항이 상대적으로 약하거든요.
한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근로자들이지만, 여성 노동자가 아닌 공순이로 불립니다. 나이를 먹으면 공순이아줌마가 됩니다.
화이트칼라만 존재하는 한국이 아니니까요.
젖 소말씀이 나와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젖소도 매일 젖을 짜주지 않으면 젖이 마르고 우유가 나오지 않습니다.목부는 매일 아침 젖소의 젖을 짜는 것은 젖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도 포함 합니다. 목축농가에서 우유가 생산비 이하로 나와도 우유를 자꾸 짜내는 이유가 이런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 람도 마찮가지 입니다. 여성도 출산을 하면 유방을 통해 젖을 분비합니다. 이때 이 모유를 아기에게 먹이거나 그럴 수없다면 인위적으로 짜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브라에 흥건하게 젖이 뭍습니다.때로는 여름에 브라가 젖어 겉에 입은 얇은 브라우스에 표시가 나기도 합니다. 그걸 보는 저도 민망하지만, 그럼에도 아기에게 자신의 젖을 먹이지 못하는 어머니는 쪽팔린게 문제가 아니라 어머니로서의 자괴감 마저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젖몸살이라고 하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래도 놔두면 젖이 곧 마르게 됩니다.
집에 가서라도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려면 결국 여성은 직장 내에서 젖을 일정시간마다 짜주어야 합니다.
여 기에 또 선진국이 나옵니다. 선진국들은 직장내에 산모를 위한 수유기를 비치합니다. 수유기가 뭐냐하면 말 그대로 젖짜는 기계입니다. 젖소들만 기계로 젖을 짜는 것은 아닙니다. 산모도 모유를 짜주어야 합니다. 손으로 스스로 짜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직장에서는 이 수유기가 뭔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여성들 중에서도
'그런 기계도 있어요?" 라고 묻습니다. (이런 것 알고 있는 난 뭐야? 혹시 변태?)
여성이라고 몸이 아픈걸 참아가며 살고 싶겠습니까?
이런 상황에 대해 개선요구하는게 순서이지 막연하게 여성의 수유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하면 여성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자기 새끼 젖도 못 물리고 욕만 디립다 먹으면 여성들도 눈물 납니다.
기사는 영국만을 일례로 들었지만 서방국가 대부분은 여성의 모유수유를 위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어머니가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이 오직 자식의 성적에만 관심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적은 여러가지 관심 중 하나 입니다.
선진국은 모유수유를 위한 여건이 비교적 한국보다 유리하고 한국은 전혀 없이 그야말로 내 팽개쳐져 있는 것입니다.
단지 숫자상의 낮은 모유율을 근거로 한국의 어머니가 미용에만 관심있고 아이의 정서발육에 냉정하다고 하면 곤랍니다.
전 출산경험이 없습니다. 남자 거든요 ^^;
그럼에도 이 문제에 대해 트랙백까지 걸어가면서 장황하게 얘기하는 것은 한국의 직장에서 어머니의 권리를 빼앗긴 채 어머니의 책임만을 추궁 당하는 여성들을 곁에서 많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생리통으로 아파도 출근해야 합니다. 몸살이나서 약 사오느라 지각하면 다음에 재계약 때 곤란 겪습니다. (이건 남성도 같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바삐 퇴근을 하면
'칼퇴근하는 골빈년'
이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들 중 얼마나 많은 비율로 자식이 아프면 바로 집에 갑니까? 남편이 비교적 회사에 매달릴 수 있는것은 솔직히 말하면 아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요?
대한민국의 기혼여성의 취업율이 낮은 것은 자발적 전업주부하기 보다는 취업이 제한된 환경에 따른 것입니다.
그녀들이 오죽 답답하면 만만하기만 한 제게 와서 하소연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신세타령조차 못하게 막아 버리는 곳이 한국의 직장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그런일 했습니다. 고용주의 말에 따라 직원을 쥐어짜는 일...
노조가 임금인상에 신경쓰는 반만큼 여성의 육아에 신경쓰면 이놈의 낮은출산율은 좀 덜 심각해 질겁니다. 유교윤리가 아직도 굳건한 나라에서 여북하면 얘를 않낳겠습니까?
한국 여성의 낮은 모유 수유율은 결국 열악한 사회환경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 개인들의 선택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을 방치한 채 비난만 한다면 수유율은 백날이 가도 오르지 않습니다.
우선 랜덤으로 들어가서 불쑥 트랙백을 건 점 양해를 구합니다.
그러나 이글은 한국의 낮은 수유율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그것에 대해 좀 말씀 드리고자입니다.
한국여성의 수유율이 낮은 것은 한국의 여성이 유독 선진국의 여성에 비해 아기에게 모유를 주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한국의 여성이 미용을 이유로 자녀에게 애정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오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비난은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여성은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아기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일단 산모가 유아에게 수유를 하려면 어ㅤㄷㅓㅎ게 해야 하나요? 젖을 먹일 어머니와 젖을 먹을 아기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아기가 자라면서 젖을 먹이는 간격이 차츰 길어 지지만 보통 2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인다고 합니다. 이말은 아이와 어머니가 하루종일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기간이 보통은 1녕 정도 한다고 하니까 이 동안 모유를 아기에게 먹이기 위해 어머니는 당연히 아기와 늘 함께 있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의 직장에서 여성에게 주어지는 출산휴가는 90일이니 3달, 나머지 9달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려면 직장을 휴직해야 합니다. 이 1년간의 육아휴직을 과연 한국의 직장에서 참고 기다려 주느냐? 이건 저보다 더 잘아시리라 믿습니다.
자, 그럼 결국 아기가 어머니 곁으로 옮겨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직장에서 기혼자(뭐 육아가 어머니만의 몫은 아니니, 아버지도 해당합니다. )을 위한 직장 내 유아위탁시설을 운용하고 있다는 말 아직까지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여러개의 기업이 모여 공동으로 직장인근에서 운용하는 위탁시설도 없습니다. 현재 근로기준법 상 사업장내에서의 유아위탁 시설의 설치규정은 없습니다.
결국 어머니가 아기를 위해 모유를 줄 여건이 사회적으로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들의 모유 수유율이 낮다' 이러면 여성은 매 2시간 마다 홍길동이 되어 축지법을 쓰며 날아 다녀야 합니다.
기 사에서 인용한 선진국들은 그런 시설이 사회보장법에 의해 강제규정되어 있고, 국가가 그 운용비의 일부를 보조 합니다. 그러니 그들은 한국에 비해 훨씬 유리하다는 말이 됩니다. 일례로 프랑스는 출산과 육아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공동체의 문제로 인식합니다.
이 것을 두고 어떻게 어머니들이 아이들에게 고무 젖꼭지를 물리느냐고 묻는다면, 이말은 여자들은 집에서 살림만 하라는 말이 됩니다.
여성의 취업율이 남성에 비해 낮은 것은 비정규직, 다시 말해 언제든지 자를 수 있는 일당벌이 여성이 많기 때문이지, 여성들이 집에서 아씨마님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한 국의 중공업을 제외한 단순조립을 하는 생산직에는 이제 대부분 공순이만 있습니다. 그것도 남성의 절반 가량의 월급으로 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공업을 제외하고 한국의 기업에서는 여성이 더 편합니다.
그것이 정규직이 되었건, 비정규직이 되었건에 남성에 비해 여성이 고용주에 입장에서는 더 부리기 편합니다. 쥐어짜도 저항이 상대적으로 약하거든요.
한국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근로자들이지만, 여성 노동자가 아닌 공순이로 불립니다. 나이를 먹으면 공순이아줌마가 됩니다.
화이트칼라만 존재하는 한국이 아니니까요.
젖 소말씀이 나와 한번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젖소도 매일 젖을 짜주지 않으면 젖이 마르고 우유가 나오지 않습니다.목부는 매일 아침 젖소의 젖을 짜는 것은 젖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도 포함 합니다. 목축농가에서 우유가 생산비 이하로 나와도 우유를 자꾸 짜내는 이유가 이런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 람도 마찮가지 입니다. 여성도 출산을 하면 유방을 통해 젖을 분비합니다. 이때 이 모유를 아기에게 먹이거나 그럴 수없다면 인위적으로 짜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브라에 흥건하게 젖이 뭍습니다.때로는 여름에 브라가 젖어 겉에 입은 얇은 브라우스에 표시가 나기도 합니다. 그걸 보는 저도 민망하지만, 그럼에도 아기에게 자신의 젖을 먹이지 못하는 어머니는 쪽팔린게 문제가 아니라 어머니로서의 자괴감 마저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젖몸살이라고 하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래도 놔두면 젖이 곧 마르게 됩니다.
집에 가서라도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려면 결국 여성은 직장 내에서 젖을 일정시간마다 짜주어야 합니다.
여 기에 또 선진국이 나옵니다. 선진국들은 직장내에 산모를 위한 수유기를 비치합니다. 수유기가 뭐냐하면 말 그대로 젖짜는 기계입니다. 젖소들만 기계로 젖을 짜는 것은 아닙니다. 산모도 모유를 짜주어야 합니다. 손으로 스스로 짜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직장에서는 이 수유기가 뭔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여성들 중에서도
'그런 기계도 있어요?" 라고 묻습니다. (이런 것 알고 있는 난 뭐야? 혹시 변태?)
여성이라고 몸이 아픈걸 참아가며 살고 싶겠습니까?
이런 상황에 대해 개선요구하는게 순서이지 막연하게 여성의 수유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하면 여성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자기 새끼 젖도 못 물리고 욕만 디립다 먹으면 여성들도 눈물 납니다.
기사는 영국만을 일례로 들었지만 서방국가 대부분은 여성의 모유수유를 위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어머니가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이 오직 자식의 성적에만 관심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적은 여러가지 관심 중 하나 입니다.
선진국은 모유수유를 위한 여건이 비교적 한국보다 유리하고 한국은 전혀 없이 그야말로 내 팽개쳐져 있는 것입니다.
단지 숫자상의 낮은 모유율을 근거로 한국의 어머니가 미용에만 관심있고 아이의 정서발육에 냉정하다고 하면 곤랍니다.
전 출산경험이 없습니다. 남자 거든요 ^^;
그럼에도 이 문제에 대해 트랙백까지 걸어가면서 장황하게 얘기하는 것은 한국의 직장에서 어머니의 권리를 빼앗긴 채 어머니의 책임만을 추궁 당하는 여성들을 곁에서 많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흔히 말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생리통으로 아파도 출근해야 합니다. 몸살이나서 약 사오느라 지각하면 다음에 재계약 때 곤란 겪습니다. (이건 남성도 같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바삐 퇴근을 하면
'칼퇴근하는 골빈년'
이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들 중 얼마나 많은 비율로 자식이 아프면 바로 집에 갑니까? 남편이 비교적 회사에 매달릴 수 있는것은 솔직히 말하면 아내라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요?
대한민국의 기혼여성의 취업율이 낮은 것은 자발적 전업주부하기 보다는 취업이 제한된 환경에 따른 것입니다.
그녀들이 오죽 답답하면 만만하기만 한 제게 와서 하소연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신세타령조차 못하게 막아 버리는 곳이 한국의 직장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그런일 했습니다. 고용주의 말에 따라 직원을 쥐어짜는 일...
노조가 임금인상에 신경쓰는 반만큼 여성의 육아에 신경쓰면 이놈의 낮은출산율은 좀 덜 심각해 질겁니다. 유교윤리가 아직도 굳건한 나라에서 여북하면 얘를 않낳겠습니까?
한국 여성의 낮은 모유 수유율은 결국 열악한 사회환경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지 개인들의 선택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을 방치한 채 비난만 한다면 수유율은 백날이 가도 오르지 않습니다.
